라이트하우스 성도님들과 함께 중국 장애우들이 있는 중국 교회를 방문 하여 점심을 섬겨드렸습니다.
식사 한끼 준비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할까?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식사 한번의 제공으로 우리가 계산하는 그 이상의 것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중국 교회를 섬기면서 중국 성도님들이 너무나도 좋아하시고 감사해하는 깊은 마음을 나누고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또는 국가적으로의 모든 감정을 뒤로한 채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 가족이 나누는 교제는 언어와 민족을 초월한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중국 교회 장애우 사역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 시점에서 저희가 식사를 처음 섬겨 드린 것인데, 사실 중국 교인들은 식사를 준비하거나 모임 후에 에프터 미팅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걱정스런 마음으로 식사를 섬겼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섬김에 감동을 받으신 분들이 ‘자신들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이들에게 밥을 주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하시며 벌써 좋은 것들을 배우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저희 교회를 감사절에 초청하셔서 같이 식사를 나누고 싶다고 (대접하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식사 한 끼 대접은 몇 백불 그리고 몇 명의 인원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정성과 사랑과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역하는 식사 한 끼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역들이 저희 교회에서 많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수고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한 기도로 동참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되기위한 열심은 계속 됩니다.
-장량목사 드림-
중국 장애우를 섬기고 왔습니다.
예수 안에서 나라와 민족을 초월하여 오로지
예수 사랑으로 하나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